하루가, 시간이, 너무나도 짧았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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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었던 날이었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덕분에 하루 다녀오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했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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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네이버 개발자센터 간담회 초청 메일을 받았을 땐, 솔직히 긴가민가 했습니다. '이거 그냥 랜덤으로 돌려서 아무나 불러내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가봤자 뭐 있겠남... 알아서 잘 하것지' 라는 생각도 들어서 사실 첫번째 메일이 왔을 땐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속된 말로 씹었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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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마음을 바꾸게 된 건, GR Series 의 프로젝트 호스팅을 위해 서버를 구성하고, nFORGE 를 개선하고, SVN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는 개발팀에 대한 고마움과 또 NHN 개발자분들은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에 대한 궁금함, 그리고 NHN 사옥 구경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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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만큼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고 다음 기회가 만약 주어진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진 않았지만 오히려 많이 오지 않으셔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고 또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 간담회가 만약 있다면 더 많은 분들과 만나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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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개발자센터에서 제공하는 기능들 중 막상 쓰이지 않는 비운의 기능들에 대하여 담당자분께서 친절히 안내를 해 주셨구요~ (이분은 싱크패드를 쓰시고 리눅스상에서 오픈오피스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셨는데 말은 못했지만 엄청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ㅋㅋ) 건의사항들을 전달하고 또 서로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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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제일 큰 소득은 날개 달린 네이버 모자 "만남" 이겠지요. 저 말고도 다른 프로젝트를 운영하시는 학생 / 직장인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또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점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실 KLDP 의 권순선님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큰 수확입니다. ^^ (아싸~ 전 명함도 받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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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술자리에서 현재 네이버 맵 개발하시는 Ajax UI 팀의 담당자분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평소에 유용하게 써 왔던 서비스를 실제로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 더 할 나위 없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아싸~ 이 분 명함도 받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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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본문에 삽입되고 있는 사진들 설명은 전부 빠진 채 제멋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 잠깐 사진 설명을 하자면, NHN 사옥 1, 2층은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은 7월 부터 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3층 부터는 방문객용 출입증이 있고 직원이 동행되어야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도 안내 데스크에서 담당자분 성함을 대고 방문증을 발급 받은 뒤에 4층 직원용 카페 탐방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카라멜 마끼야토가 고작 700원!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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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벽에 실시간 검색어(?)를 빔 프로젝트로 뿌려주더라구요. 엄청 비싸보이는 프로젝트가 몇 대씩 주렁 주렁 달려서 벽쪽에 뿌려주는 모습을 보니 우왕ㅋ굳ㅋ! 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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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그런지 세련되어 보이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직원분들은 정말 일할 맛이 나겠더라구요. 건물 디자인이나 내부 인테리어등에 살짝 자극을 받아서 멤버십에 돌아와서는 제 자리 청소를 다시 한 번 깔끔하게 해두었습니다. (대리만족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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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내부에 STORE 가 있는데요, 여기에 네이버 날개 달린 모자부터 티셔츠, 컵, 지우개, 등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살짝 비싼 감은 있었는데 레어템들이 좀 보여서 NHN 사옥 구경한 기념으로 뭘 살까 하다가 저는 여름에 입고 다닐 티셔츠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입고 있는데요, 가슴팍에 그린 윈도우 검색바가 그려져 있습니다. ㅋㅋ (사람들이 자꾸 검색하려고 해서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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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들도 많이 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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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이쁜 컵들이나 파스텔톤의 귀여운 카드들도 보였습니다. 아... 돈이 좀 있었더라면 컵도 하나 지르는 건데 살짝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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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중간 하단쯤에 보이는 흰색 티셔츠가 지금 제가 입고 있는 티셔츠 입니다. 이거 은근히 레어템이라서 질러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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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하단에 보이는 녹색의 긴 챙을 가진 날개 모자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박스에 고이 담겨져 있어서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하고, 현재 제 방에 장식품으로 모셔두고 있습니다. 생각 보다 부담스러운 디자인은 아닌데, 막상 저걸 쓰고 밖에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전지현이 아닌 이상 무리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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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4층 카페 사진이나 간담회 때 사진은 찍지 않아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대신 검색해보니 이미 사옥 구경을 하신 분들이 사진을 공개해 주셔서 아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면 내부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권순선님이 미투데이를 통해 플리커로 올리신 사진은 있네요. http://www.flickr.com/photos/ksoonson/4729306835/ 간담회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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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방문 기념으로 2층 화장실에서 저질 셀카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거만한 포스로 해보았는데 찍고 보니 그냥 허접한 잉여 인간의 스냅샷인 것 같기도 하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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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선물 보따리를 펼쳤는데 이것 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종종 불러주시면 더 고마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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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날개 달린 모자 득템했습니다. 날개 정말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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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접 써보고 셀프샷 해보니 역시 전지현 정도는 되어야 봐 줄 만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_-;;



간담회때 만나 뵈었던 분들과 충분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구요, 좀 더 재밌는 시간이 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에서 서울시립대에 재학중이신 두 분 중에 한 분이 SSM 에 관심을 보이시길래 적극 추천해 드렸는데 꼭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저녁 식사를 하고 간단한 술자리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는데요, GR Series 가 아무래도 발음상 문제가 (-_-;;)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좀 했었고 또 제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WEB 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이야기들을 풀어보았습니다.

재밌는 얘기들도 많이 들었고 예전 시대의 IT 비하인드 스토리도 엿 들을 수 있었던, 그런 재밌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좋은 분들과 만나 뵐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XpressEngine 개발자분들과 만나 뵙진 못했다는 것 정도겠네요. 하늘03님 연락처까지 따냈는데(?!) 아쉽습니다... 고영수 랩장님 사인이나 인증샷이라도 어떻게 남겨볼 야망을 품었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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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ev.naver.com/grseries)

마지막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프로젝트 호스팅, 개발자센터 많이 이용해 주세요~! 간담회 참석 하고 나서 느낀 거지만, 정말 많은 노력이 투입되고 있고 실제로 활용하기에 정말 편합니다. 이미 유용한 기능들이 많아서 심지어 쓰지 않는 기능들까지(?!!!) 있을 정도니 한 번쯤 관심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재밌는 하루를 선사해주신 네이버 개발자센터 담당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종종 이런 기회들을 만들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계속 잘 사용해서 GR Series 즐겁게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