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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sn1=&sid1=&divpage=731&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04761)

lezhin 님 블로그에서 나라가 불탄다는 글을 접하고
읽는 내내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데,
결정적으로 이 사진이 현 정부의 무지막지한 폭력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다시 "펌질" 을 했습니다.

평화적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나길 바랬건만
결국 이렇게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여기 무슨 테러사고라도 났나요?
특공대는 대체 왜 누구 때려죽이려고 투입한 겁니까?

너무나 화가 나고
원통하고... 그럼에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 자신이 그저 죄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더불어
용기 있게 행동하시는 분들 덕분에
그래도 동시대에서 함께 살고 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서울에서와는 달리 부산에서는 정말 평화롭게
가두시위 하고 있고, 별다른 대치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예로 부터
국민들을 진정으로 섬기지 않고
통치의 대상, 지시의 대상으로 삼은 자들의 말로가
어떠하였는가는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두 번 다시 한나라당을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정치가 우리 삶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똑똑히 체험하였고,
이 기억은 평생 가져갈 것입니다.

촛불모임에 참가 하시는 여러분들!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고맙고 또 미안합니다...



*

제 블로그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사회 문제에 외면하지 않고,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혹시
IT관련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되도록 균형있는 포스트로 보답하겠습니다. (__)

ps. 임시로 제 허접스런 코딩 관련 글들은 이 글을 올리기 위해
비공개로 묶어두었습니다.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사회 문제에 애써 모른 척 하시지 말고 찬성이던 반대던
소신 있게 의견을 개진해 보는 건 어떨까 감히 제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