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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 연속 끝에 겨우 완성한 "댓글알리미", 관리화면)

아아... (훌쩍)
드디어 해냈습니다.
제가 해낸 것입니다.
해냈어요! 제가! 엉엉...ㅠ.ㅠ~

... 서두부터 왜 이리 호들갑인고 하니,
기쁜 소식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GR블로그가 v1.1.3 R3 부터 "댓글알리미" 기능을
지원합니다!
(무려, 텍스트큐브 계열 블로그들과 호환!)

서비스형 블로그들은
같은 서비스 사용자들끼리 '이웃 블로그' 니
하는 기능들이 됩니다. 반면 설치형들은 대부분 독립된 섬과 같아서,
서로 엮여 있다는 유대감을 느끼기가 힘들지요.

그래서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텍스트큐브에서는 "댓글알리미" 라는 기능을 통해서
같은 도구를 쓰는 사용자간에 유대를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소통기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GR블로그는 그 것이 되지 않았었지요.
텍스트큐브와의 소통은 커녕,
GR블로그들 끼리도 제대로 소통되지 않았었으니까요.
가령 제가 이웃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나서,
그 댓글에 답글이 달렸는지 확인하려면 일일이 매번
방문해야 했었습니다.

그 문제,
단절되고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도 들 뿐더러
댓글에 답글이 달렸는지 확인하게 하는 귀찮음의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이제, GR블로그도 댓글을 통한 소통을 시작합니다.

+

사실 텍스트큐브 계열과 100% 호환은 장담을 못합니다.
가령 제가 티스토리 사용자고, GR블로그를 쓰는 이웃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이 답글을 달아주었구요.
이 때에는 제 블로그(티스토리)에서 댓글알리미로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이는 구현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저는 텍스트큐브를 설치하고 댓글에 답글이 달릴 경우
텍스트큐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조사했습니다.
Apache 웹서버의 access log 도 점검을 해 보았지요.

확인 결과,
텍스트큐브는 답글을 달 때 원래 댓글의 홈페이지에
소켓을 통해서 POST 방식으로 데이터를 건네주었습니다.
GR블로그는 이를 이용해서 원격지에서 답글이 달렸다는
신호가 오면 해당 답글을 저장하는 작업을 합니다.
(당연히 GR블로그도 텍스트큐브와 비슷한 신호를 보냅니다.)

문제는 텍스트큐브에서 필요한 댓글알리미 데이터와
GR블로그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조금 다르다는 데 있었습니다.
결국 텍스트큐브쪽에 100% 호환되도록 맞추는 작업은
미루고, 일단 GR블로그에서 호환되도록 하는 데에만 초첨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

mod_rewrite 기능을 이용한
주소 짧게 줄이기 기능도 추가하였고,
현재는 테스팅중에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버그 패치를 하고,
공개 테스트용으로 올린 후
정식으로 시리니넷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거의 이 틀을 삽질하는데 꼬박 보낸 것 같습니다.
댓글알리미 기능을 텍스트큐브와 조금이라도
호환시켜 보기 위해서 노력해 보았는데,
소스 코드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TNF/Needlworks 개발자분들 굉장하다는 것입니다.
(모자란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코드였습니다. 감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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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org 홈페이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로깅 도구가 여기서 나옵니다.)

제로보드XE나 텍스트큐브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PHP로 작성된 웹애플리케이션들도
외국과 비교 했을 때 결코 모자란 부분이 없음을 깨닫곤 합니다.
오히려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과 같은 부분들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GR시리즈들은 위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구들에 비해
아직 모자란 점을 느끼곤 합니다만,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GR시리즈를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전세계에서 널리 쓰일 그 날을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