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NI`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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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바일 시장에선 무슨 일이?

이 글은 최근 IT 업계, 좁혀서 말씀드리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순전히 저 개인의 시각과 느낌을 버무려서 대충 뽑아낸 면발 같은 글입니다. 비전공자 내지는 스마트폰에 관심은 있지만 IT 는 남의 나라 이야기에 속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써 보았습니다. ^^



1. 변화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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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259594)

위의 챠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 휴대폰 사용자중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어느 새 40% 를 돌파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얼마 전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전세계 비율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속을 조금만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결과는 놀랍습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유저는 iPhone 3Gs 가 KT 를 통해서 들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미미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참 모바일 혁명이 시작되고 모든 시대적 역사적 행운과 기회들을 향해 용감하게 전진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이웃 나라인 일본의 갈라파고스식 시장을 비웃으며 우리 역시도 갈라파고스화 되고 있었지요. 고립되고 있었습니다.

허나 iPhone 3Gs 가 등장한 후, 말 그대로 혁신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3.5 인치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컴퓨팅의 세계에, "전화기" 를 새롭게 발명한 애플에게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파이라는 말이 너무나 생소했던 그 시절 사람들은 너도 나도 와이파이존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고, 이 휴대폰 하나가 우리나라의 IT 인프라를 다시 또 한 번 업그레이드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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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작된 혁신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국내 전자업계도 부랴부랴 오픈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대만의 hTC 가 스마트폰 전문 개발 업체로 유유히 비상하는 동안, 국내 통신사들의 잘못된 정책과 쓸데 없이 복잡하기만 했던 국내 법규들 그리고 위피 의무 조건등으로 인해 별 다른 탈출구를 모색하지 못했던 전자업체들이 대오 각성하기 시작합니다. 아이폰은 전세계 전자업체들에게 하나의 강력한 펀치였던 셈이죠.

Google 은 2005년 부터 이미 안드로이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써 보자면, 당시 사이가 좋았고 애플의 이사이기도 했던 에릭 슈미트와 잡스는 2007년 이전부터 아이폰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왔을 겁니다. Google 엔지니어들이 iOS 에 최적화된 YouTube 나 Google Map 등을 작업했으니 사실상 알았다고 봐야 겠죠. 그리고 뒤늦게 이 것이 가져 올 충격을 생각한 에릭 슈미트 이하 삼각 편대 (현 CEO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는 대안을 모색했어야 했을 겁니다. 그리고, 운명은 Google 이 앤디 루빈의 안드로이드를 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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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가 등장하고, 격노한 잡스는 에릭 슈미트와 일대 스마트폰 전쟁을 선포합니다. 한 때 Apple 의 눈치를 봐야 해서(?) 멀티터치 조차 지원하지 않았던 안드로이드는 본격적인 대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환골탈태를 거듭하게 되지요. (이 글을 쓰는 현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 4.0 이 출시되었습니다.)

초반엔 Apple 의 아이폰이 세계 정복을 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이폰 하나에 당시 PDA 를 겸해서 스마트폰의 위상을 가졌던 Windows Mobile 은 말 그대로 훅~ 가게 됩니다. Microsoft 는 사태의 심각성을 강하게 느꼈지만, 기존 Windows Mobile 운영체제가 가졌던 핵심적인 문제점들을 결국 해결하지 못해 플랫폼을 새로이 만들기까지 시간을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다시 한 번 바뀌었고, 이 틈을 Apple 과 Google 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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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야기를 하면서 블랙베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RIM 사의 블랙베리는 강력한 이메일 푸시 기능을 통한 소위 "비즈니스 특화 스마트폰" 으로서 기업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이메일 푸시가 바로 되었기 때문에 (물론 요금제가 있습니다.) 회사 경영진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도구였죠. 

RIM 의 블랙베리는 지금도 물론 좋은 스마트폰 입니다. 심플한 기능과 유용한 쿼티 자판, 그리고 이메일 푸시에 기타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들 까지... 허나, 문제는 거기까지라는 점입니다. 블랙베리는 제대로 된 생태계를 만들지 못했고, 개발자들을 폭 넓게 수용하지 못했으며, OS 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과감하게 하위 호환성을 버리는 (즉 예전 블랙베리로는 최신 OS 설치가 안되는) 선택을 몇 번을 두고 하면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아이폰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있을 때, RIM 경영진들은 어리석은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찻잔 속 태풍일 뿐이다. 스마트폰의 강자는 우리 RIM 이지 신출내기 Apple 이 아냐."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고 변화하는 세상을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처음 보셨던 대로 현재 18% 의 점유율을 기록중이고 이 수치는 불행하게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담이지만,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실패 역시 RIM 의 악재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타블렛 시장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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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RIM 과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던 기업이 등장합니다. hTC 의 성장과 Apple 이 바꿔버린 판에서 RIM 의 현실 회피가 아닌 정면 돌파를 선택한 기업, 삼성전자 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OS 를 지원하는 이른 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채택하면서 동시에 플래그쉽 모델은 안드로이드로 내는 전략을 취합니다. 또한 피쳐폰 시장을 석권했던 방식인 다기종 대량 생산 중심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철저히 소품종 (혹은 단일 모델) 초 대량 생산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 첫번째 시험대가 바로 "갤럭시 S" 였지요.

결과는 우리 모두가 현재 알고 있는 그대로 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 동안 이렇다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hTC 에도 밀려야 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S 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와 Google 의 안드로이드를 결합해서 「아이폰의 대항마 == 갤럭시」 라는 프레임(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죠.

하드웨어를 잘하는 삼성전자가 갑자기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을 잘 할 수는 없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 역량을 집중하고, 외부 협력이 필요한 부분들은 협력을 하면서 플래그쉽 모델을 개발한 전략은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단일 모델로 승부하는 접근법 역시 결과적으로 보면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모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 시켰기 때문에 그토록 대응하기 짧았던 시간 동안에 제대로 된 경쟁작을 만들 수 있었겠지요. 이는 또 하나의 국내 기업 LG전자의 상황과 대조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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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에서 출시한 안드로원의 경우, 안드로이드 1.5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첫 출시작으로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LG 전자가 드디어 진격을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죠. 허나 이 것도 뚜껑을 열어보니 빛좋은 개살구였습니다. 

LG 전자는 안드로원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었지만, 이는 한 동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1.5 에서 1.6 으로 올라가는 것도 허송 세월을 보내야 했지요. 뿐만 아니라 다른 옵티머스 시리즈들도 역시나 업그레이드가 늦어졌습니다. 그 절정은 안드로이드 프로요 (2.2) 에서 진저브레드 (2.3) 으로 넘어갈 때 발생했었죠. 경쟁사들이 너도 나도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거나 계획을 발표 할 때 LG 전자는 침묵했습니다. 오히려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가 트위터에서 흘러나왔다가 신나게 까였죠.

프로요 마스터(2.2 에서 너무 오래 머무른다는 의미)라는 조롱 아닌 조롱을 견뎌 내면서 최근 LG 전자는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경쟁에 나선 점은 뒤늦게나마 환영할 일이었지만, 이젠 플래그쉽 모델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모델들에 휩싸이게 됩니다. 마하, 2X, 원, 블랙, 큐, 3D ... 삼성전자의 최고 스마트폰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갤럭시 S" 에 비해서 LG 전자는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호해진 셈입니다. 이 모호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로 막았다는 점을 부인하진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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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hTC 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터치폰을 시작으로 차근 차근 내공을 쌓은 hTC 는 Google 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포텐셜 에너지를 폭발 시키게 됩니다.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나름의 내공을 쌓은 그들은 곧 SENSE UI 라는 독자적인 UI 를 탑재하면서부터 타사 안드로이드 폰들과 차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 덕분에 Nexus One 까지 레퍼런스 폰을 생산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최근에는 4G 기반 폰들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플래그쉽 모델들에 4.3 인치 급의 대형 스크린을 장착하고 하드웨어 디자인을 일관되게 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을 보면 한 눈에 "hTC 제품" 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 룩"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되는데, 다 같은 안드로이드 폰이라도 hTC 제품만이 가지는 디자인 정체성이 뚜렷하기에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전략은 곧 삼성전자에서도 반영되어 갤럭시 시리즈들은 (특히 갤럭시 S 군) 유사한 하드웨어 디자인과 삼성전자의 터치위즈 UI 를 탑재하게 됩니다. (모토로라도 고유의 각진 디자인이 있고, 소니에릭슨 역시 고유한 디자인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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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빼고도 이야기 할 안드로이드 폰 제작 업체들은 많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모토운수 (모토로라의 애칭?)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구글에 인수되면서 타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는데요,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Apple 식의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결합을 꿈꾸는 Google 입장을 생각해 봤을 때는 장기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1~2년 사이에는 별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르죠. 대단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을런지도...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람들의 욕구도 급속도로 다변화되고 있고, 사실 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시장을 지배하리라는 생각은 할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Microsoft 가 비장의 칼날을 갈고 있는 동안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진영 대 애플의 싸움으로 점점 압축되고 있었습니다.


2. 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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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진영이 추격을 시작하고 최근에 추월하기 시작하면서, Apple 역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점유율이 5% 약간 안되는 그들은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 50% 가 약간 넘는 막강한 이익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결합에 Google 이 그토록 탐을 낼 만도 합니다. 

iOS 그리고 앱스토어라는 거대한 가두리 양식장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이른 바 락-인 (rock-in)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앱들 때문이라도 다른 스마트폰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용자층의 충성도 역시 높아서 다른 플랫폼에 관심을 두지 않기 시작합니다. 최근 출시된 iPhone 4S 의 경우에는 전문가들의 혹독한 비평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미친듯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럴까요?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순진한 판단일 겁니다. 사람들은 잡스를 보고 무조건 아이폰을 구매할 정도로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은 iOS 기반으로 돌아가는 수 많은 앱들을 보고 iPhone 4S 를 선택한 겁니다.

Apple 이 4S 로 다시 한 번 가속을 하고 있을 때 드디어 Microsoft 가 준비한 카드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뭐,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상으로 건 특허 소송등의 꼼수는 잊어 줍시다. ^^; 그런 거 아니라도 Microsoft 가 보여줄 것들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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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출신 현 노키아 CEO 스티븐 앨롭은 "트로이 목마" 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까지 Microsoft 의 Windows Phone 7 (WP7) 플랫폼에 올인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노키아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라인업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었을까요? 불타는 플랫폼 심비안도 버리고 미고 역시 (거의) 버렸고 정말 이제는 오로지 Windows Phone 7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Microsoft 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루미아 시리즈를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국내에는 KT 를 통해서 루미아 710 - 보급형 모델 - 이 출시 됩니다.)

노키아는 거대했고, 절대적인 1등이었으며 아직도 중저가 시장에서는 무시 할 수 없는 진영입니다. 사람들은 노키아를 사랑했고 아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으로 통일되는 상황 속에서 노키아는 여지껏 제대로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제일 처음 가능성을 발견한 것도 그들이었고, RIM 보다 먼저 잘못된 기업 조직문화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고 안주하게 된 것도 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달콤하면서도 치명적인 안주가 결국 노키아의 발목을 단단히 잡게 되었죠.

이를 탈출하기 위해, 노키아는 Microsoft 와 전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Microsoft 는 유일하게 노키아에게 WP7 OS 일부를 수정 혹은 튜닝할 권한을 부여하면서 화답했죠. 현재 7.5 망고 버젼이 주요 버젼인데, WP8 부터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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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이제 삼성전자의 독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서운 질주를 시작합니다. 넥서스S 부터 레퍼런스 폰 제작을 구글과 함께 하게 되었고, 갤럭시S 의 후속작 갤럭시S2 로 또 한 번의 흥행을 시작했습니다.

소프트웨어쪽에도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있고, 구 기기에 대한 사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도 월등히 잘 하고 있으며,최근에는 갤럭시 노트라는 전자 펜을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노트" 를 출시하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타블렛 시장에서는 여전히 Apple 의 iPad 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4.0 ICS 기반의 갤럭시탭들이 등장하게 되면 또 어떻게 될런지는 아무도 모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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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는 이제서야 스마트폰에 올-인을 선언하면서 1조원의 유상 증자를 단행합니다. 그 중 6천억원을 스마트폰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하는 기사를 봤었는데 비록 늦었지만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 합니다. 더 이상 지체했다가는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LG 전자의 저력을 기대해 봐야 할 시점이겠죠.

3.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거라는 점은 명명백백 합니다. 그 시기가 문제일 뿐, 곧 피쳐폰 (일반 휴대폰) 과 스마트폰의 구분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것은 확실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앞으로 누가 살아남을까요? 어떤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까요? Apple 일까요? Google 의 안드로이드 일까요? Windows Phone 을 만든 Microsoft 가 역전극을 펼치게 될까요?

글쎄요. 다시 처음의 점유율 차트로 돌아가 봅시다. 저는 3년 이후에는 3파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vs 아이폰 vs 윈도폰. 주류급으로 3파전이 펼쳐지고 틈새 시장으로 삼성전자의 바다, 블랙베리, 그리고 기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균형의 축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에 쏠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50% 약간 안되는 상태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점유율의 절반 이상은 중저가 시장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구요. 아이폰의 경우는 35% 정도까지는 성장 할 것이라 생각되고, 그 이상은 힘들 것으로 봅니다. 폐쇄된 플랫폼 전략이 먹히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많이 있거든요. (그 밖에 4.3 인치 아이폰이 없으니 :p)

Microsoft 의 윈도폰은 10~15% 정도를 예상 합니다. 너무 짜나요? WP8 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지만 현재 Microsoft 가 제조사에게 거는 제약사항들이나 하드웨어 스펙 가이드라인을 보았을 땐 10% 달성이 언제 이루어질지...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노키아의 하드웨어 기술과 결합해서 시너지를 내려면 무엇보다도 하드웨어 스펙 기준부터 경쟁 플랫폼과 비슷하게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최적화를 잘 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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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서둘러서 미래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전과 같이 IT "소비" 강국 내지는 IT "인프라" 강국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진정으로 IT 강국이 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 잡힌 발전이 절실 합니다. 최근에서야 뒤늦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대우 받고 있는 분위기가 생겼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그야 말로 창의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특성에 대한 공감대가 먼저 형성되어야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가 정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바일 시장은 앞으로도 격전이 벌어질 겁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지금보다는 더 많은 역할을 해 낼 것이라 생각하고, 더 멋진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도 같이 노력해서 모바일 시장에서 일어나는 혁신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더 노력해 봅시다~!



덧. 간만에 너무 글이 기네요...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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